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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인천대입구역 지하공간 문화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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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WG학회 작성일19-10-31 12:38 조회4,1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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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입구 문화의 거리 합리적 방안 찾자"

  •  정회진
  •  승인 2019.10.15

  

 


후원포럼 지하 공간화 제안...경실련 "불법전대 예방해야"

▲ 14일 인천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열린 '인천대 입구, 젊음의 문화거리 조성 심포지움'에 참석한 패널들이 토론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인천지역 사회가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와 인천지하철 인천대입구역 구간을 젊음의 문화거리로 조성하는 안을 공론화하고 나섰다. 총학생회 등 학교 구성원과 간담회를 연 데 이어 시민사회단체, 도시재생 전문가 등과 의견을 나누며 합리적인 조성 방안을 모색했다.

인천대학교 발전 후원포럼은 14일 '인천대 입구, 젊음의 문화거리 조성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후원포럼은 인천대입구역에서 인천대 정문까지 약 1㎞구간을 부평역지하상가처럼 지하공간으로 만드는 안을 내놨다.

각계 전문가들은 젊음의 문화거리 조성 취지에 공감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향후 유동인구가 늘 것으로 예상돼 사업 추진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도 현재 부평역 지하상가 등에서 발생하는 불법 전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책을 마련해야 하고,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들을 제시했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인천에서는 지하도상가 전전대 문제로 시끄러운데 만약 인천대입구도 젊음의문화거리가 조성되면 이런 과오가 반복되서는 안 된다"며 "인천시와 인천대가 청년들의 창업 공간이라는 공공적인 목적을 고려해 소유권 문제를 해결해나가면 좋은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물리적인 공간을 확보하는 것 이전에 중요한 것은 그 공간에 사람들을 어떻게 유입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조언도 있었다.

윤관옥 인천일보 편집국장은 "상당수 지하상가 점포들은 어려움을 토로 하고 있다. 한 예로 동구의 배다리지하상가의 경우 시민들이 많이 찾지 않으면서 당초 취지인 지하상가가 아닌 보행통로로 기능을 하고 있다"며 "지하공간을 조성하는 것과 맞물려서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채울지는 지역사회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찬기 인천시도시재생센터장은 "인천대입구역을 GTX-B 노선의 시작점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인천대 구성원들이 강력하게 요청해야 한다"며 "그러한 강점을 살려 사업비를 국비로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